실제 감독들의 전술을 FM에서 구현해보자!
FM 실축전술의 열네번째 감독은 토마스 투헬 입니다.
토마스 투헬은 축구선수 출신 감독으로 선수시절
아우크스부르크와 슈투트가르트 키커스 등의 팀에 속해있었습니다.
이후 젊은 나이에 무릎부상으로 인해 선수를 그만둔 투헬은 슈투트가르트의 유스 코치를 시작으로
지도자의 길을 걷기 시작합니다.
이후 아우크스부르크의 2군감독과 마인츠의 유소년 감독을 거쳐 마인츠의 감독이 됩니다.
마인츠 감독의 경질이라는 배경이 있었지만 잡은 기회를 놓치지 않은 투헬 감독이었습니다.
투헬은 마인츠에서 상당히 뛰어난 성적을 보여주었고 이런 좋은 성적 때문에
클롭 감독의 후임을 찾던 도르트문트의 눈에 포착됩니다.
이후 투헬은 도르트문트의 감독직을 거쳐 에메리 감독이 맡던 PSG의 감독으로 들어가게 됩니다!
마인츠 , 도르트문트를 거쳤다는 점에서 그리고 명장 독일감독이라는 점에서
위르겐 클롭 감독과 비슷해보이는 투헬 감독!
아쉽게 저번시즌에는 챔스 결승에서 미끄러졌지만 얼마전 앙제를 6-1로 이겼습니다!
예전의 압도적인 모습의 PSG가 돌아오는 것 같아 기대가 많이 됩니다.
이번 시즌에는 좋은 결과있기를 바랍니다!
그럼 PSG에서 토마스 투헬감독의 전술을 살펴봅시다!
투헬 감독하면 모두가 아시는 포메이션 특징이 있습니다.
바로 중앙에 3명의 미드필더를 세운다는 점입니다.
이 3명의 미드필더가 공격할때 어떤식으로 움직이는지, 수비할때는 어떤 위치에 있는지가
투헬감독의 전술의 가장 핵심이라고 볼수 있습니다!
3명의 미드필더중 한명이 더욱 공격적으로 플레이 하게 된다면 4/2/3/1의 형태가,
3명의 미드필더들이 수비적으로 플레이 하게 된다면 4/3/3의 형태가 두드러지게 나옵니다.
따라서 보통 약팀을 상대할때는 4/2/3/1을 강팀을 상대할때는 4/3/3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번 투헬감독의 전술의 포메이션은 4/3/3과 4/2/3/1 으로 구현해보겠습니다.
4/3/3 과 4/2/3/1을 사용할 때 토마스 투헬 감독의 대략적인 전술 특징 입니다!
1. 공간을 이용하는 공격을 진행한다. (빈공간으로 침투하는 선수에게 공을 전달 )
2. 중앙공간에서의 수적우위를 바탕으로 중앙을 단단히 지킨다.
3. 중앙미드필더 1명과 공미가 하프스페이스를 공략한다.
4. 공격시 윙백이 높은 위치까지 전진한다.
5. 윙어들이 안으로 좁혀들어오거나 하프스페이스를 공략하며 나오는 공간으로 전진한 윙백이 들어간다.
6. 경기장 전체를 넓게 사용한다.
7. 윙과 공미 , 공미와 스트라이커가 다양한 스위칭을 통해 상대에게 혼란을 준다.
8. 중앙을 지키기 위한 수비를 위해 수비간격을 좁게 한다.
9. 수비라인은 높게 , 공격라인은 상대 수비라인에 맞춘다.
10. 압박은 강하지 않게 , 중앙쪽이나 윙백쪽에서 시도한다.
대략적으로 전술을 요약해 보았습니다!
토마스 투헬 감독의 전술에 대해 부가적으로 설명할 부분은 3번과 5번 , 7번 정도 입니다.
3번은 5번과도 유사한 내용입니다.
4/3/3 에서는 공격시 하프스페이스를 중앙미드필더 혹은 윙어들이 공략하게 됩니다.
이때 윙어들이 안쪽으로 좁혀들어가 하프스페이스를 공략하는 이유는 2가지 정도로 볼 수 있습니다.
1. 하프스페이스를 공격하는 중앙미드필더를 제외한
최소 2명의 중앙미드필더를 중앙에 두어 중앙을 두텁게 하고싶은 이유와
2. 윙백이 전진할 수 있는 자리를 만들기 위해서 입니다.
하지만 윙백이 꼭 윙어의 빈자리를 메우려고 올라오는 것은 아닙니다.
상대의 수비가 강한경우 , 예시로 2줄 수비 같은 수비라인이 단단 할때는 측면에서도 공격숫자를 늘려주어
2대1 패스 혹은 윙어의 침투를 도와주기 위해서 올라오는 경우도 있습니다.
아래에서도 설명하겠지만, 이럴때 프리롤을 맡은 미드필더들이 측면을 공략하기위해 움직이기도 합니다.
4/2/3/1의 경우를 보게 되면 하프스페이스는 공미와 중앙미드필더 , 윙어가 공략하고 있습니다.
바로 이 부분에서 7번 전술 특징이 두드러집니다.
4/2/3/1 에는 하프스페이스를 공략할 수 있는 선수가 최소 3명이 존재합니다.
따라서 한명이 자리를 비우게 되면 그 자리를 메꾸는 형태로 상당히 유기적인 스위칭 플레이가
가능 하다는 점입니다.
예를 들면 윙어와 중앙 미드필더가 하프스페이스를 공략하면 그 윙어의 자리를 윙백이 들어갈 수도
공격형 미드필더가 들어갈 수도 있다는 점입니다.
투헬 감독은 그래서 모든 공격수들과 스위칭이 가능한
공격형 미드필더 자리에 대부분 네이마르를 두고 사용합니다.
네이마르는 공격시에 윙 , 공격형 미드필더 , 스트라이커 까지 스위칭 하며 상대에게 혼란을 일으킵니다.
상대하는 팀 입장에서는 네이마르라는 존재 하나만으로도 버거운데
그 네이마르가 포지션 스위칭까지 하니 네이마르를 막기 정말 어려울 것입니다.
이러한 네이마르에게 자유를 부여하는 전술은 챔피언스리그 에서도 크게 두드러 졌죠!
이처럼 공간을 넓게 사용하고 유기적인 스위칭 플레이가 투헬 감독 전술의 핵심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특징들도 투헬 감독의 큰 전술틀 중 한가지 입니다.
투헬 감독은 모든 팀들에 대하여 세부적으로 맞춤형 전술을 짜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어떤 경우에는 모든 중앙 미드필더가 수비만 하거나 혹은 더 공격적으로 올라가거나 하는 경우들도 있습니다.
따라서 오늘 소개해드리는 내용은 투헬 감독 전술의 기본적인 틀이라고 보시면 될것 같습니다!
위 전술적 특징들을 가지고 PSG에서 토마스 투헬 감독의 전술을 구현해보았습니다!
4/3/3의 경우 공격 폭을 넓게 하고 공간을 향해 패스하라를 선택했습니다.
그리고 PSG의 공격진에게 모두 자유를 부여하기 위해 자유롭게 플레이하라와
드리블로 수비진을 뚫어라를 선택했습니다.
좌우 윙백의 오버래핑을 위해 좌우 측면 오버래핑을 선택했습니다.
이후 중앙에서의 수적우위를 유지하기 위해 좁게 수비하라를 선택했습니다.
공격수의 경우 공격형 딥라잉 포워드를 선택했지만 4/3/3의 경우 ,
추천하지는 않지만 전진형 포워드로 두셔도 상관 없습니다.
그리고 중앙 미드필더의 경우는 공격적인 모습을 조금 더 내려는 생각으로 좌측을
메짤라로 선택했습니다.
만약 그게 싫으시면 좌우 모두 공을 따내는 미드필더 지원형을 선택하시면 될것 같습니다.
공격수와 중앙 미드필더 모두 원하시는 것을 선택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4/2/3/1 의 경우 4/3/3과 기본 틀은 같습니다.
조금 다른 점이 있다면 중앙 미드필더와 공미 , 공격수의 역할 입니다.
중앙미드필더는 공미가 존재하기 떄문에 공격에 크게 힘을 주지 않아도 됩니다.
따라서 공을 따내는 미드필더를 지원형과 수비형으로 두명 두었습니다.
더욱 공격적인 모습을 바라신다면 한명정도는 메짤라로 두어도 상관없습니다.
공미의 경우 공격형 전진형 플레이메이커로 두었습니다.
이때 공격수는 유기적인 스위칭 플레이도 보여주어야 하므로 딥라잉 포워드를 선택합니다.
딥라잉 포워드로 인해 자연스럽게 아래로 내려오는 모습이 나오고 , 그 빈공간을
공미가 들어가 자연스러운 스위칭이 나올 수 있도록 합니다.
위 두 전술에 따른 베스트 11 입니다!
위 두 포메이션 모두 최근 경기를 바탕으로 정하거나 임의로 정한 베스트 11 입니다!
투헬 감독의 세부적인 전술 설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먼저 4/3/3을 사용할때의 모습들 입니다.
중앙 미드필더 3명이 중원지역을 두텁게 해주는 모습입니다.
좁은 수비로 중앙에서의 힘싸움을 지지 않기 위해 중앙 좌우에서 공을 잡은 상대를
전체적으로 따라다니며 압박하는 모습입니다.
디마리아가 중앙 하프스페이스 쪽으로 빠져있을 때 윙백이 침투하는 장면입니다.
이장면 처럼 윙 역시 하프스페이스 혹은 중앙을 공격할 수 있습니다.
이때 그 빈자리를 윙백이 들어가 크로스 혹은 컷백을 시도해 공격을 전개합니다.
이번 장면은 음바페가 크로스를 받아 멋진 발리슛으로 골을 만드는 장면입니다.
다음 장면은 네이마르의 자유로운 플레이 입니다.
네이마르는 딥라잉 포워드로 자유롭게 경기장 전체를 돌아다닙니다.
이런 네이마르의 플레이는 수비하는 입장에서는 상당히 혼란스럽습니다.
하프라인 근처까지 내려와 공을 받아주고 측면에서 윙백이 침투할때 디마리아와 함께
같이 측면에서의 공격 숫자를 늘려주는 모습입니다.
이 장면 역시 위에서 말씀드린 점이 돋보이는 장면입니다.
이번 장면 역시 네이마르의 자유로운 플레이가 돋보이는 모습입니다.
네이마르는 음바페에게 공을 받고 전진합니다.
이때 음바페는 하프스페이스 쪽을 공략하기 위해 뛰어가고 윙백은 그 음바페의 빈자리를
메꾸며 전진해 올라갑니다.
네이마르가 자신의 능력으로 공을 몰고가 마무리 하는 모습이지만 , 옆에 하프스페이스를
침투하는 음바페에게 공을 내주어도 좋은 그림이 나왔을 것 같네요
이런 네이마르의 자유로운 공격작업은 챔피언스 리그 네이마르 제로톱 전술에서도
나온적이 있습니다.
이번에는 4/2/3/1을 사용할 떄의 모습입니다.
이번 골을 만드는 장면은 상당히 많은 전술적 특징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일단 윙백의 공을 공미 네이마르가 받으며 공격이 시작됩니다.
이때 윙백은 윙이 하프스페이스 쪽을 공략하고 있으니 네이마르에게 공을 주고 바로
윙의 빈공간으로 침투합니다.
이때 네이마르 쪽을 보시면 3명의 미드필더들이 모여있는 모습을 보실 수 있습니다.
네이마르는 이때 좌우로 공격 전환을 돕는 연결고리 역할을 합니다.
네이마르는 좌측 윙백에게 받은 공을 우측윙백쪽으로 연결합니다.
이후 우측 윙백은 중앙미드필더에게 공을 내주고 중앙 미드필더는 네이마르에게 ,
네이마르가 다시 공을 주고 들어가는 윙백에게 전달하는 과정에서 3자 침투패스가 나오게 됩니다.
이런 장면이 상대의 2줄수비를 공략하는 PSG의 핵심이라고 생각합니다.
PSG는 실제로 상대의 2줄수비를 자주 만났고 고전 할때도 있었습니다.
이러한 모습이 바로 두줄 수비를 PSG의 짧은 패싱 스타일로 상대수비를 부수는 장면이라고 생각합니다.
이후 깊게 들어간 윙백의 크로스를 다시 좌측 윙백이 받아 중앙으로 크로스를 올립니다.
이 크로스를 스트라이커가 받아 헤딩으로 마무리하는 장면입니다.
이러한 장면들은 실제로 PSG가 공격을 풀어나가는 모습과 비슷한 점이 있습니다.
네이마르가 자유로운 움직임으로 측면에서 공격을 전개하는 모습입니다.
이처럼 네이마르는 자유롭게 경기장을 돌아다닙니다.
네이마르를 포함한 3명의 미드필더들의 모습입니다.
네이마르는 조금 높은 위치에서 , 두명의 중앙 미드필더들은 낮은 위치에서
중원에서 압박 및 수비를 하고 있습니다.
2번째 사진을 보면 수비 4명과 중앙미드필더 2명이 좁게 수비해
상당히 단단한 중앙이 형성된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오늘은 투헬 감독의 전술을 구현해보았습니다!
투헬 감독의 전술을 구현하면서 느낀 점은 상당히 정교하다는 점이었습니다.
어떤 분들은 PSG를 선수들의 개인기량으로 승리하는 팀으로 생각하실수 있겠지만,
제가 전술을 구현하면서 느낀 정교함은
PSG가 선수들 개인기량에만 의존하는 팀이 아니구나 라는 생각을 들게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저는 4/2/3/1 이 좀 더 공격적인 것 같아 4/3/3 보다는 마음에 더 드네요
4/2/3/1 도 성에 차지 않는 공격력이다 하시는 분들은 4/2/3/1에서 중앙 미드필더를
좀 더 공격적인 롤로 ( 예를 들면 메짤라 ) 바꾸어 보시실 바랍니다.
또 투헬 감독의 경기마다 나오는 세부적인 전술들을 모두 구현하지 못한점이
조금 아쉽습니다.
PSG의 이적시장의 경우는 주전선수 지키기 및 스쿼드 보강하기 입니다!
PSG는 음바페 , 네이마르 같은 정상급 공격수들이 있습니다.
이런 정상급 선수들을 지키는 것이 1순위 입니다!
두번쨰는 스쿼드를 보강하는 것 입니다.
얼마전 실바 선수가 첼시로 떠난 것처럼 시간이 지날 수록 보강이 필요한
포지션과 나이로 인해 대체해야할 선수들이 생겨날겁니다.
따라서 좋은 대체선수 영입과 비는 포지션의 뎁스를 늘려 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PSG -> 첼시로 부임한 투헬감독의 전술보기
FM2021 실축전술 - 20. 투헬의 첼시 (tistory.com)
다음에는 어떤 감독의 전술을 구현할지 댓글로 남겨주세요~~
위 글은 FM2019를 기준으로 작성 되었습니다.
세부적인 전술지침은 실제로 플레이 해보면서 선수 특징에 맞게 조정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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