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 감독들의 전술을 FM에서 구현해보자!
FM 실축 전술의 열아홉 번째 감독은 브렌던 로저스입니다.
로저스 감독은 영국 출신으로 , 축구선수 출신 감독입니다.
로저스 감독은 선수 시절 레딩 FC , 뉴포트 FC , 위트니 타운 FC 등등의 팀에 속해있었습니다.
은퇴 이후 첼시의 유스팀 감독을 맡으면서 로저스의 감독생활이 시작됩니다.
로저스 감독은 첼시의 유스 이후 왓포드 FC , 레딩 FC , 스완지 시티 , 리버풀 , 셀틱의 감독을 거쳐
현재 지금의 레스터 시티의 감독 자리에 부임하였습니다.
현재 리그 3위로 아주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레스터 시티는 몇년 전과 달리
무시할 수 없는 아주 강한 팀으로 변해가고 있습니다.
아마 레스터 시티는 EPL의 견고한 빅 6체제를 무너뜨리는 첫 번째 팀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로저스 감독의 레스터 시티 , 이번 시즌 좋은 결과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럼 레스터 시티에서 로저스 감독의 전술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로저스 감독은 이번 시즌 4/2/3/1 포메이션을 자주 사용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상대가 누구냐에 따라 , 혹은 상대의 전술 스타일이 어떻냐에 따라 전술을 유연하게 바꾸고 있습니다.
이는 경기를 들어가기 전 판단하는 것이 아닌 경기 안에서의 각각의 상황들을 유연하게
대처하는 모습에서 발생하는 모습들 입니다.
레스터 시티는 경기내내 다양한 포메이션들로 변화하고 다양한 전술을 시도하지만 ,
그중에서도 눈에 띄는 포메이션은 3/4/3과 5/3/2 였습니다.
5/3/2와 3/4/3은 수비시에 눈에 보이는 가장 본질적인 공통점이 있습니다.
바로 수비 시에는 5백을 형성한다는 점입니다.
따라서 수비 시에는 4백을 사용하는 4/2/3/1 보다 훨씬 단단한 수비를
할 수 있다는 점이 5/3/2 와 3/4/3의 특징입니다.
로저스 감독의 레스터 시티는 바로 이 4백과 5백 포메이션을 동시에 사용하며
공격과 수비 두 마리 토끼를 잡으려 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4백에서 5백으로 변화하는 과정을 보겠습니다.
4백에서 5백으로 변화하며 , 수비수를 한 명 늘리는 방법은 크게 보면 2가지 정도가 있습니다.
1. 중앙의 수비형 미드필더가 수비 사이로 들어온다.
2. 양측면 쪽에서 윙어들이 내려와 한쪽 측면의 윙백 역할을 수행한다.
레스터 시티는 2번 방법을 택하여 4백과 5백을 오갑니다.
대부분 제임스 저스틴 선수와 마크 올브라이턴 선수가 이 역할을 수행합니다.
저스틴 선수가 안으로 좁혀 들어오면 올브라이턴 선수가 윙백 자리까지 내려가는 방식입니다.
또한 이때 중앙의 공격형 미드필더까지 내려가 5/3/2를 형성하기도 합니다.
이때 5/3/2에서 가장 앞쪽에 위치한 2명은 주력이 빠른 선수들을 배치하여
빠른 역습을 진행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대부분 제이미 바디 선수와 하비 반스 선수가 이 역할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로저스 감독은 한 가지 전술만을 고집하기보다는 다양한 상황에서 유연하게
대처하는 전술을 구현하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로저스 감독의 전술 스타일에 대하여 알아보겠습니다.
1. 수비 시 지역에서 수적 우위를 바탕으로 상대를 강하게 압박하여 공을 탈취한다.
2. 한쪽 측면의 윙백은 높게 올라가고 한쪽 측면의 윙백은 높게 올라가지 않는다.
3. 한쪽 측면에서 윙백이 높게 올라가면 윙어는 안쪽으로 좁혀 들어온다.
4. 좁혀 들어온 윙어는 하프 스페이스를 공략한다.
5. 수비 시에는 윙어가 내려와 5백을 형성한다.
6. 후방에서 빌드업을 시도하는 점유율 축구를 기반으로 하지만 때에 따라 역습을 시도한다.
위의 전술 특징과 4/2/3/1 포메이션을 바탕으로 구현해보도록 하겠습니다.
FM 게임 특성상 5백과 4백 포메이션을 동시에 사용하기는 어려워
레스터 시티 4백전술의 가장 일반적인 기본 전술을 구현해보았습니다.
만약 5백 전술이 기본이 되는 전술을 구현한다면 수비형에 역습 위주의 전술이 나오게 될 것입니다.
윙백의 개인 지침입니다.
윙백의 경우 더욱 넓게를 택하여 좁혀 들어간 윙어의 자리를 대신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윙백이 올라갈 자리를 마련해주기 위하여 인사이드 포워드는 더욱 좁게를 택하여
안쪽으로 파고드는 움직임을 보이도록 하였습니다.
또한 스트라이커와 더불어 포지션 자유를 택하여 실제 레스터 시티에서 자유롭게
역습을 주도하는 공격수 2인의 모습을 구현해보았습니다.
스트라이커의 경우 위의 경우와 같게 포지션 자유를 택하여
유연한 공격 및 역습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윙의 경우 5백처럼 내려가는 움직임을 보이도록 구현해야 했는데 ,
저는 포메이션에서 비대칭을 통해 구현하기보다는 특정 포지션 혹은 특정 선수 마크를 통해
구현해보고자 하였습니다.
아래 사진에는 임의로 위치에 따라 마크 포지션을 선택해두었지만 , 만약 실제로 게임에서 이 전술을 사용하신다면
상대의 전술과 포메이션을 보고 우측 윙어와 겹쳐지는 선수를 마크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위 전술에 따른 임의 베스트 11입니다!
하비 반즈와 제이미 바디의 역습 전개 장면입니다.
팀원들이 수비 진영에서 강한 압박을 통해 공을 빼앗아 앞쪽에 전진해있는
하비 반즈 선수에게 공을 전달합니다.
반즈 선수는 공을 몰고 가 앞쪽에서 역습을 같이 시도하는 바디 선수에게
수비 사이로 패스를 연결하고 , 공을 받은 바디 선수는 슈팅을 시도합니다.
아쉽게 오프사이드에 걸렸지만 레스터 시티의 역습을 주도하는 2명의 플레이가 돋보이는 장면입니다.
두 번째 장면은 FM으로 구현한 전술의 문제점이 드러난 장면입니다.
위 전술에서는 우측 윙어가 수비시 자연스럽게 5백을 형성하도록 상대 윙어를 전담마크 하였습니다.
위치상 자하 선수를 마크하게 되었는데 , 자하 선수가 자유로운 움직임을 보이면서
안쪽까지 파고드니 올브라이턴선수가 자하 선수를 따라 수비 아래 지역까지 내려가는 모습입니다.
FM 게임 내의 기능으로 유연하게 5백을 만드려고 하니 발생하는 문제입니다.
따라서 실제로 이 전술을 통해 게임을 하실 때는 상대 포지션 , 움직임에 따라서 개인 지침을
조금 수정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세 번째 장면은 수비 진영에서 공을 탈취해 빠르게 역습을 진행하는 장면입니다.
이번에도 앞쪽에서 늘 공격을 주도하는 제이미 바디의 움직임이 두드러지는 장면입니다.
이처럼 반즈 , 바디 선수는 늘 앞에서 공격을 주도하는 역할을 맡습니다.
마지막 장면은 짧은 패스를 통해 공을 전진시켜 골을 만들어내는 장면입니다.
선수들은 후방부터 빌드업을 시작해 공을 뺴앗기지 않고 앞쪽으로 옮깁니다.
이후 킬패스를 통해 바디 선수에게 공을 연결하고 , 바디 선수가 감각적인 슈팅으로 골을 만들어 냅니다.
오늘은 로저스 감독의 전술을 구현해보았습니다~
공격과 수비의 포메이션이 달라 구현이 조금 힘들었지만 ,
그래도 최대한 구현해보려 노력해보았습니다.
실축처럼 바디 , 반즈 선수가 역습을 주도하는 모습이 게임 안에서 보이는 것을 보니
이번 전술 구현은 크게 실패하지 않았다고 생각이 드네요.
레스터 시티의 이적시장의 경우 , 제이미 바디 선수의 대체선수 영입을 추천드립니다!
바디 선수는 아직도 레스터 시티의 공격 대장으로 활약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바디 선수의 나이는 34세로 축구선수 치고는 꽤 많은 나이입니다.
따라서 바디 선수가 은퇴하고 나서 레스터 시티의 공격을 이끌 거물급 공격수의 영입을 추천드립니다.
다음에는 어떤 감독의 전술을 구현할지 댓글로 남겨주세요~~
위 글은 FM2021를 기준으로 작성되었습니다.
세부적인 전술 지침은 실제로 플레이해보면서 선수 특징에 맞게 조정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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