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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tball Manager/FM실축전술

FM2021 실축전술 - 22. 무리뉴의 로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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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제 무리뉴 - 출처 : 위키미디어

 

실제 감독들의 전술을 FM에서 구현해보자!

 

 

FM 실축 전술의 스물두 번째 감독은 조제 무리뉴입니다.

 

무리뉴 감독은 포르투, 첼시, 인터밀란, 레알 마드리드, 맨유, 토트넘 등의 팀에서 감독직을 맡았었습니다.

 

지난시즌 토트넘에서 경질된 이후 얼마 지나지 않아 바로 AS 로마에 부임했습니다.

 

토트넘에서 경질되어 나간 감독이기에 대부분의 사람들은 로마에서 무리뉴가 성공할 수 없을 것이라고 이야기합니다.

 

하지만 현재 , 무리뉴는 그런 말들을 비웃기라도 하듯 공식전 전승을 달리고 있습니다.

 

이번 시즌 무리뉴의 로마가 어디까지 갈 수 있을지 지켜보는 것도 재밌을 것 같습니다.

 

 

과거 토트넘 시절 , 무리뉴 감독의 실축 전술 글도 있습니다!

 

무리뉴의 토트넘과 무리뉴의 로마를 비교해보시면서 글을 읽어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FM2021 실축 전술 - 3. 무리뉴의 토트넘 (tistory.com)

 

FM2021 실축전술 - 3. 무리뉴의 토트넘

실제 감독들의 전술을 FM에서 구현해보자! FM 실축전술의 세번째 감독은 조제 무리뉴 입니다. 무리뉴감독은 포르투, 첼시, 인터밀란, 레알마드리드, 맨유, 토트넘등 이름만 들어도 어마어마한 팀

ddggblog.tistory.com

 

 

 

그럼 로마에서 무리뉴 감독의 전술을 살펴보겠습니다.

 

무리뉴 감독하면 떠오르는 전술 콘셉트가 하나 있습니다.

 

바로 선 수비 후 역습이라는 전술 콘셉트입니다.

 

과연 , 무리뉴는 AS 로마에서도 이러한 선 수비 후 역습 전술을 사용하고 있을까요?

이를 알아보기 위해 무리뉴의 최근 공식전 6경기의 스코어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 : 2 승 / 3 : 1 승 / 3 : 0 승 / 4 : 0 승 / 2 : 1 승 / 5 : 1 승

 

공식전 6경기 기준 총 21 득점과 4 실점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득점과 실점 수에서 알 수 있는 것처럼 , 무리뉴는 선 수비 후 역습 전술을 쓰고 있다고 보기에는 

 

어려운 스코어를 기록했습니다.

 

경기 스코어뿐만 아니라 경기 내용적으로도 말이죠.

 

 

무리뉴는 이전부터 전술에 있어 실용적인 부분을 중요시했습니다.

 

다시 말해 , 수비적인 전술을 사용했을 때 가장 승률이 좋을 것 같은 스쿼드와 팀이라면 수비적인 전술을 사용했습니다.

 

또한 , 실용적인 부분에 있어서는 지지 않는 전술이 가장 중요시되는데 

 

이런 부분에 있어서 최고인 전술이 점유율을 높이는 전술과 선 수비 후 역습 전술입니다.

 

그래서 무리뉴가 수비 전술만 고집한다는 것은 어떻게 보면 반은 맞고 반은 틀린 말이 되는 것입니다.

 

그럼 현재 무리뉴는 로마에서 어떤 전술로 자신의 축구 철학을 구현하고 있는지 , 한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현재 무리뉴는 AS 로마에서 4-2-3-1 포메이션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무리뉴의 전술에서 눈여겨보아야 할 점은 바로 중앙의 미드필더 3명입니다.

 

이 3명의 역할이 각기 다르며 , 무리뉴 감독은 이 3명에게 전부 다른 역할을 부여하고 있습니다.

 

 

첫 번째로 중앙의 수비형 미드필더입니다.

 

중앙의 두 명의 미드필더 중 한 명은 이 역할을 맡게 됩니다.

 

무리뉴 전술의 특징이라고 할 수 있는 확실한 수비형 미드필더를 두어 수비를 보호하는 전술이

 

AS 로마에서도 유효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공격 시에도 공격에 가담하지 않으며 뒤쪽에서 수비를 보호하고 역습을 막는 역할에 더불어

 

무리뉴 전술의 수비형 미드필더는 공격이 여의치 않을 때 공을 뒤로 돌릴 수 있게 해주는 역할을 맡고 있습니다.

 

 

두 번째로는 중앙의 메짤라입니다.

 

중앙의 두 명의 미드필더 중 수비형 미드필더를 제외한 나머지 한 명이 이 역할을 맡게 됩니다.

 

이 중앙의 메짤라는 중앙의 수비형 미드필더와는 달리 공격에 적극적으로 참여합니다.

 

빈 하프 스페이스 공간과 중앙 지역 , 심지어는 측면까지 공략하며 빈 공간을 찾아 뛰어 들어갑니다.

 

 

세 번째로는 공격형 미드필더입니다.

 

제 생각에는 공격형 미드필더라고 부르기에는 조금 모호한 감이 없지 않아 있는 것 같습니다.

 

무리뉴가 공격형 미드필더에게 맡긴 역할이 정말 많기 때문입니다.

 

무리뉴는 공격형 미드필더에게 아래로 내려가 공을 받아주는 역할 , 

 

받아낸 공을 빈 공간을 향해 킬패스를 넣어주는 역할 , 공을 받아줄 선수가 없을 때는 공을 받아주러 붙어주는 역할 ,

 

스스로 빈 공간으로 침투하는 역할 , 심지어는 수비 시 상대를 압박하러 낮은 위치까지 내려가는 역할 등

 

무리뉴는 공격형 미드필더에게 정말 많은 역할과 자유도를 부여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3명의 미드필더들이 AS 로마의 허리 라인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공격과 수비에 있어서 모두 영향력을 행사하는 허리 라인이기에 허리라인의 퀄리티가

 

경기 결과를 좌우할 수밖에 없습니다.

 

 

특히 공격형 미드필더가 중요한데 , 그 역할을 로렌초 펠레그리니 선수가 아주 잘 수행해주고 있습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이번 시즌 펠레그리니 선수가 얼마냐 지치지 않고 부상당하지 않느냐가

 

AS 로마의 성공과 실패를 좌우할 것 같습니다.

 

 

아무튼 , 위의 3명의 미드필더들의 역할을 그림으로 보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미드필더 3명 이외의 전술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수비 시에는 4-4-1-1로 스트라이커 , 공미를 제외한 나머지가 2줄의 수비 블록을 만든다.

 

2. 공격 시 윙백들은 높게 전진해 올라가고 , 윙어들은 안으로 좁혀 들어온다.

 

3. 2번 과정에서 하프 스페이스를 공략하거나 측면에서 수적 우위를 통한 패스 플레이를 펼친다.

 

4. 공격 시 빈 공간으로 침투해주는 선수에게 정확한 패스를 넣어준다.

 

5. 빈 공간으로 침투해주는 과정을 만들기 위해 공격 시 수적 우위를 적극 활용한다.

 

5-1. 예를 들어 , 공격 숫자가 6명 , 상대 수비가 5명이라면 한 명이 상대 수비 한 명을 달고

 

안쪽 혹은 바깥쪽으로 돌아서 나간다. 그렇게 생긴 빈 공간으로 수적 우위로 맨마크당하지 않고 있는

 

공격수 한 명이 뛰어들어가는 것이고 그쪽으로 정확한 침투 패스를 보내 공격을 전개한다.

 

6. 빈 공간을 내어 침투 혹은 정확한 슈팅을 할 수 없는 상황이면 어떻게든 슈팅을 해 상황을 마무리한다.

 

7. 즉 , 슈팅을 자주 시도한다.

 

 

위의 특징들을 가지고 로마에서 무리뉴 감독의 전술을 구현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중앙의 두 명의 미드필더를 한 명은 메짤라 , 한 명은 수비형 미드필더로 두어 전술을 구현했습니다.

 

비대칭 전술을 그리 좋아하는 편은 아닌데 , 이번 전술에서는 무리뉴 전술에서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수비형 미드필더의 역할을 구현하기 위해서 비대칭으로 전술을 구현하였습니다.

 

만약 비대칭 전술을 사용하고 싶지 않으시면 , 수비형 미드필더를 한 칸 위로 올려서 사용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다이렉트 패스 위주의 공간을 향해 패스하는 전술을 구사했습니다.

 

이후 좌측의 인버티드 윙어는 지원형으로 두어 메짤라와의 포지션 중복을 피하고 ,

 

윙백 , 메짤라 , 인버티드 윙어 사이에 패스 플레이가 일어날 수 있도록 두었습니다.

 

좀 더 공격적인 전술을 원하시면 인버티드 윙어도 공격형으로 두어도 될 것 같습니다.

 

무리뉴의 로마는 수비 시에는 내려앉아 수비하는 모습을 보였기에 낮은 수비라인을 택하였습니다.

 

 

인버티드 윙어의 경우 더욱 좁게 와 더욱 앞으로 전진하라 , 포지션 자유를 택하여

 

자유로운 움직임으로 상대 수비를 벗겨내고 빈 공간으로 침투할 수 있도록 두었습니다.

 

 

전진형 플레이 메이커의 경우 측면으로 이동 , 더욱 앞으로 전진하라 , 포지션 자유를 택해

 

상대 전진 압박 시 , 혹은 공격 상황에 있어 전천후로 활동하도록 두었습니다.

 

 

윙백의 경우 더욱 넓게를 택해 인버티드 윙어가 들어간 자리에

 

들어갈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위 전술에 따른 베스트 11입니다!

 

 

 

이번 베스트 11은 FM2021 게임 내 능력치로 구성하였습니다.

 

위 베스트 11은 실축의 베스트 11을 의미하지 않으며 , FM 로스터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첫 번째 장면은 수비 시 2줄의 수비 블록을 만드는 모습입니다.

사진처럼 무리뉴의 AS 로마는 수비 시에 4-1-4-1 혹은 4-4-1-1의 수비 블록을 만드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습니다.

 

 

 

두 번째 장면은 AS 로마의 공격 장면을 가장 잘 보여주는 장면이라고 생각합니다.

좌측 윙어인 자니올로 선수가 상대 윙백을 달고 안쪽으로 들어와 줍니다.

윙백이 자니올로 선수를 마크하며 따라와 메짤라인 베레투 선수에게 공간이 발생했습니다.

베레투 선수는 자니올로 선수가 만들어준 공간으로 빠르게 침투하고 팀원들은 그 공간을 향해

정확한 킬패스를 넣어줍니다.

노마크 찬스인 베레투 선수가 골로 마무리를 짓는 모습입니다.

 

 

 

 

 

세 번째 장면은 공미의 자유로운 플레이입니다.

공격형 미드필더는 아래 첫 번째 사진처럼 자유롭게 경기장을 움직이면서 공을 받아주고

또 전달해주는 역할을 맡습니다.

공격수 역할을 맡은 타미 아브라함 선수가 상대 수비 사이인 하프 스페이스를 통해 뛰어들어가자

정확한 침투 패스로 공을 연결하는 모습입니다.

이 역시 AS 로마의 전형적인 공격 패턴으로 볼 수 있습니다.

 

 

 

 

 

 

 

 

 

 

네 번째 장면은 공격형 미드필더의 원더골 장면입니다.

펠레그리니 선수가 중앙에서부터 공을 잡고 전진해 직접 마무리하는 장면입니다.

이처럼 로마에서의 공격형 미드필더는 직접 공격 상황을 마무리 짓는 역할도 맡고 있습니다.

 

 

 

 

 

마지막 장면은 순간순간의 선택이 아쉬운 공격 장면입니다.

일단 우측의 수적 우위를 통해 공을 전개합니다.

이때 수적 우위는 자유로운 움직임을 부여받은 공격형 미드필더를 통해서 이루어집니다.

세 번째 사진을 보면 , 수적 우위를 통해 공을 중앙까지 전개한 이후 패스의 선택지가 3가지 있습니다.

위쪽의 우측 윙백이 노마크 상태로 터치라인 쪽에 있지만 시야가 보이지 않아 아래쪽으로 공을 전개합니다.

이후 네 번째 사진에서도 타미 아브라함이 수비수를 달고 뒤쪽으로 나와 공을 받은 직후 

자신의 뒤쪽과 아래 윙백이 침투할 수 있는 노마크 찬스가 나왔습니다.

하지만 공을 침투하는 방향이 아닌 돌리는 방향으로 선택해 기회가 무산되고 맙니다.

세 번째 장면에서는 위쪽으로 패스를 , 네 번째 장면에서는 침투 패스를 시도했다면 다른 결과가 나왔을 것 같습니다.

 

 

 

 

 

 

 

 

 

 

 

 

 

 


 

오늘은 AS 로마에서의 무리뉴 감독의 전술을 구현해보았습니다.

 

제가 무리뉴 감독의 수비적인 전술을 좋아하는 편이 아니라 할까 말까 고민했었는데,

 

이번에는 그렇게 수비적인 전술이 아닌 것 같아서 한번 시도해보았습니다.

 

나름 비슷하게 나온 것 같아 만족스럽습니다.

 

현재는 무리뉴의 AS 로마가 강팀을 만나지 않아 이러한 전술을 사용하고 있지만 ,

 

압도적인 강팀을 만났을 때는 어떤 전술을 펼칠지 궁금해지네요.

 

제 생각에는 강팀들에게 이 전술을 시도하기에는 조금 도박이 아닌가 싶습니다.

 

 

 

AS 로마의 이적시장의 경우 주축 선수 지키기를 추천드립니다!

펠레그리니 , 자니올로 모두 FM 상에서는 뛰어난 능력치를 보유한 선수들입니다.

 

지켜야 하는 선수들을 지키면서 비는 포지션을 하나하나 보강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다음에는 어떤 감독의 전술을 구현할지 댓글로 남겨주세요~~

 

 

위 글은 FM2021를 기준으로 작성되었습니다.
세부적인 전술 지침은 실제로 플레이해보면서 선수 특징에 맞게 조정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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